전국연합뉴스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12월 19일 오후 2시,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2025 대구미래역량교육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단설유치원장 및 각급 학교 교장, 업무담당 교사, 교육전문직, 5급 이상 일반직 등 1,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대구교육의 방향, 주요업무 계획, 역점추진과제 등을 안내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6년간 학생 성장 중심의 교실수업 개선과 학교문화 혁신으로 교육의 기본을 다져왔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디지털 대전환과 인공지능, 기후 위기, 저출생으로 대변되는 문제에 대응해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첫째, 탐구하고 질문하는 능력을 키워 스스로 지식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서·논·구술형 평가를 확대하고, 공정하고 신뢰도 높은 대구 미래형 평가 시스템을 구축한다.
둘째, 수업과 연계해 책을 읽고 토론하고 글을 쓰는 수품책 활동을 내실화하여 독서 문해력을 증진시키고, 전국 최초로 초·중 학교에 마음학기제를 전면 도입하여 학생의 심리와 정서 회복 지원을 강화한다.
셋째, 국제 바칼로레아(IB) 운영학교의 경험과 장점을 확산시켜 대구 공교육의 교육력을 높이고, 대구미래학교의 질적인 도약을 집중 지원하여 단위학교의 미래교육 역량과 전문적인 교수 역량을 강화한다.
넷째,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과 인구문제를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학교급별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가족 가치 수업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공감대를 형성하여 가족 친화적 가치를 확산시킨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자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교육이다”라며, “그간 단단히 다져온 대구미래역량교육을 더욱 발전시켜 우리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