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19일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8기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 졸업식과 제2기 청년농CEO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북마이스터대학은 최신 영농 기술을 갖추고 이를 전수할 수 있는 전문 농업경영인 양성하는 교육이다. 올해는 마이스터 8과정과 청년농CEO 2과정으로 진행됐다. 원예, 과수, 축산 정보통신기술(ICT)의 스마트농업 교과 과정을 개설해 실습 강의까지 이뤄졌다.
총 197명의 전문농업인을 배출해 농업현장강사, 자문위원 등 충북농업 발전을 위해 앞장설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했다. 특히 3명의 농업마이스터(사과, 복숭아, 친환경채소) 지정자를 배출했다.
올해로 2기를 맞은 청년농CEO과정은 농업마이스터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품목기술 교육이다. 품목별 기술, 선도농 멘토링, 학습 조직 활동 등의 과정 편성했다. 과정이 끝난 후 청년농CEO 성과공유대회를 통해 농업 현장에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우수한 공로가 기여되는 교육생 63명 수상하는 명예를 가졌다. 특히, 사과 과정 임성주 교육생은 출결 및 성적우수, 대학 발전 기여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수료생들은 충북 농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리더로 농업경영컨설턴트, 현장 교수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은 전문농업경영인을 육성하는 중요한 교육”이라며, “충북농업을 이끌고 발전시킬 혁신적인 농업전문가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은 지난 2009년부터 지역 특화품목 중심 과정을 개설해 7기까지 1,263명의 수료생과 22명의 품목별 농업마이스터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