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영월군농업기술센터(소장 송초선)은 지난 12월 2일부터 25년 1월 17일까지 생분해성 바닥 덮기(멀칭)필름 신청을 받는다.
올해 영월군에는 총 9,921롤의 필름이 지원됐고, 면적으로 계산하면 약 992헥타르에 이른다.
생분해성 바닥 덮기 필름은 밭작물, 원예작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올해는 예년과는 다르게 단체별 신청이 아닌 개인별 신청을 받는다. 원활한 공급을 하기 위해 개인별 신청서에 11종의 필름 규격과 재배작물, 유공 간격까지 자세히 입력이 필요하며, 기본 신청 수량은 3롤 이상으로 매년 지원 기준을 완화하고 있다.
다만, 과하게 습하거나 염류가 많이 집적된 농지, 미생물이 과다한 경우 조기 분해가 일어날 수 있으니, 조기 분해를 겪은 농지에서는 사용을 자제하거나 주의가 필요하다.
농업기술센터 소득지원과장(신창규)은 “생분해성 바닥 덮기 필름은 환경오염을 줄이고, 폐필름 수거에 들어가는 노동력도 절감할 수 있어 사용을 원하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25년도에는 올해보다 증액 및 도비를 확보해 11억 6천8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생분해성 바닥 덮기 필름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