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화순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돼 이를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을 19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는 바람직한 노사관계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합리적인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2010년부터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를 도입했다.
화순군은 2019년에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매년 화순군공무원노동조합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건전 노사문화를 구축한 공을 인정받아 2회 연속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됐다.
군과 노조에서는 ▲직원 장기재직휴가 대상 및 일수 확대 ▲야간 숙직 폐지 및 재난안전상황실 상시 운영 ▲민원실 창구 팀장 전면 배치 ▲노사 합동 부모 사랑 여행 지원 등 일할 맛 나는 조직 만들기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화순군에서는 노사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노사 소통방 ▲MZ세대 간담회 등을 개최했으며 ▲불법 관행 해소 및 청렴한 화순군 만들기 청렴 캠페인, ▲청렴 플로깅 등을 노사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러한 실적을 인정받아 화순군은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인증 유효기간은 다음 해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권창봉 화순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간부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생일 휴가 부여와 업무 대행 수당 지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4년 단체협약 조인식도 함께 실시했다.
구복규 군수는 “우리 군이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건전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앞장섰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직원과 군민이 행복한 화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