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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형 농촌일손 더하기’ 성과공유 및 간담회

 

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증평형 농촌일손 더하기’ 시범사업 성과공유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와 증평농협 관계자, 농민단체, 농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증평형 농촌일손 더하기’는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과 농가 경영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증평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혁신적인 농촌인력 지원 정책이다.

 

증평군과 농협 군지부, 증평농협의 연계협력사업으로 추진된 해당 사업은 농업현장에서 절실히 필요했던 인력을 효율적으로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농협 및 농민단체와의 간담회를 실시하고 농촌인력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농협과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탄탄한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시범사업에서는 102개 농가에 총 1000명의 인력을 지원하며, 농가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4년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의 확대 및 고도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2025년에는 지원인력을 2000명으로 확대하고 농가의 안정과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단체상해보험을 군에서 일괄 가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2025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지속적인 개선과 고도화를 통해 ‘증평형 농촌일손 더하기’를 전국 농촌의 롤모델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한 ‘증평형 농촌일손 더하기’가 농촌인력난 및 농가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업시행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이끌어내고 희망농촌 미래농업으로 나아가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