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소통하고 협력하는 민주적 회의 문화 조성

자치활동 담당자 회의 진행 역량 높이는 공동 연수 개최

 

전국연합뉴스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여럿이 함께’ 소통·공감·협력하는 민주적 회의 문화 조성에 나선다.

 

울산교육청은 14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 박상진홀에서 기관과 학교 다모임 등 자치활동 담당자의 회의 진행 역량을 높이고자 공동 연수(워크숍)를 했다.

 

본청 팀장급, 6급 공무원을 포함해 직속기관, 지원청, 학교 다모임 담당자 등 50명이 참석했다. 연수자들은 2~3월 중 열리는 부서 다모임에서 회의 촉진자 역할을 맡는다.

 

천창수 교육감도 이날 공동 연수에 참석해 민주적 회의 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연수 참석자들은 민주주의 기술학교 이창림 교장의 민주적 회의의 개념과 중요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실습하면서 교육공동체 간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방법을 익혔다.

 

특히, 실제 회의를 기획하고 민주적 의사결정을 이끄는 회의 진행자로서 역할을 직접 수행해 보며 실질적인 역량을 다졌다.

 

울산교육청은 매월 전 직원이 함께하는 다모임 회의에서 주요 시책과 시사성 있는 주제에 대해 명사초청 특강, 토론 등으로 부서별 벽을 허물며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는 교육주체 모두가 참여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학교다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보호자,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안건 중심의 회의 등으로 교육활동과 학교 현안을 놓고 소통하고 협의하고 있다.

 

천창수 교육감은“이번 연수는 참가자들이 민주적 회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구성원이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