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회

2024년 영월군 영글학교 첫 초등 졸업생 배출

74세 어르신, 배움을 향한 끝없는 도전

 

전국연합뉴스 기자 | 영월군은 지난 5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4년 영글학교 성인문해교실 수료식 및 학력인정반 졸업식을 진행했다.

 

영월군은 매년 학령기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들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영글학교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최소 61세부터 최고령 91세까지 총 89명이 수료했다.

 

특히, 2024년에는 학력인정반을 처음 도입하여,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최고령 74세 어르신 포함 4명이 학력을 인정받아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글학교를 운영하며 함께 관계를 쌓아온 이든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축하공연을 하며 세대 간의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습자들은 늦은 나이임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을 실천한 감회를 밝히며 문해교실을 마무리 지었다.

 

2025년 영글학교는 지난달 학습자 모집을 완료하고, 학력인정반 중등 1단계 6명, 중등 3단계 7명 총 13명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