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금천구가 오는 3월 4일까지 ‘2025년 금천구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촉진, 여성의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1,900만 원으로, 사업 분야는 ▲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 양성평등 촉진 ▲ 지역사회 안전 증진 ▲ 가족친화(돌봄) 환경 조성 ▲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이다.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분야는 금천구 소재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장소와 인력을 갖추고, 취·창업 교육과 취업 연계 등 6개월간의 사후관리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1개 단체에 최대 1,000만 원이 지원된다.
나머지 분야는 관련 활동을 수행하는 금천구 소재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1개 단체 450만 원, 총 900만 원이 지원된다.
신청 기간은 2월 24일부터 3월 4일까지이며, 접수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에서 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양성평등기금운용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양성평등기금사업을 통해 총 7개 단체를 지원했다. 저소득 여성 가장을 위한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초등학생 체험학습 강사 및 국내여행 안내사 준비 과정, 여성의 돌봄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또한,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자녀 양육 스트레스 해소법 강의, 맞벌이 부모와 자녀 간 소통 및 맞춤형 성교육 프로그램, 1인 가구 자조 모임 결성 및 골목 안심 모니터링북 제작 등의 활동이 진행됐다.
유성훈 구청장은 “금천구는 매년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원해왔다”며, “올해는 더욱 새롭고 의미 있는 양성평등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법인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