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김제시는 산림녹지분야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일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원 환경미화, 제초작업, 산불 감시 및 진화, 위험목 제거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현업종사자 1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근 기후 변화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면서 산불감시원과 산불진화대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산림녹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예방하고 안전대책을 공유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산림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유형 및 예방대책, △ 사고사례 공유 및 대응 방법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건설안전진흥원 김상희 이사와 안전보건공단 전북서부지사 김영훈 부장의 강의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근로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본 이론 강의와 함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병행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 앞서 정성주 김제시장은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공원을 이용하고, 꽃과 나무로 가득한 쾌적한 녹지 공간을 지킬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안전이며, 오늘 교육을 통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안전수칙을 다시 한번 점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확대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시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