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회

‘영주 인성아카데미’, 서경덕 교수 강연으로 힘찬 출발

27일 영주시민회관에서 개최....세로토닌 예술단 공연도 함께 진행

 

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시 대표 인성 교육 프로그램인 ‘영주인성아카데미’가 오는 27일 오후 2시, 영주시민회관에서 올해 첫 강연을 시작한다. 개막 강연자로는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대표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나선다.

 

서경덕 교수는 대한민국 최초로 뉴욕타임스에 사비를 들여 ‘독도’ 광고를 게재하고, 뉴욕 타임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서커스 등 전 세계 주요 전광판에서 한식과 한글 등 한국의 역사·문화 홍보영상을 상영해 온 인물이다. 또한, 세계 주요 미술관과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하며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한국 문화와 역사 홍보, 왜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자신의 도전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알리는 필요성과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 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금년에는 강연에 앞서 ‘2025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코리안 시즌'에 공식 초청된 영주시 세로토닌 예술단이 모듬북 연주와 연희 공연을 식전 공연으로 선보이며 분위기를 돋운다. 강연은 별도의 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이번 강연은 한국 문화와 역사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은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명사를 초청해 시민들에게 유익한 배움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영주인성아카데미는 영주시가 2023년부터 추진해 온 대표적인 인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서경덕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자연인으로 유명한 개그맨 이승윤(4월 24일)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정은표·김하얀(5월 22일)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6월 13일) ▲심리상담가 박상미 박사(6월 19일) ▲방송인 타일러 라쉬(8월 26일) ▲권일용 프로파일러(9월 25일) 등 각 분야 명사들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유익한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