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회

관악구, 올여름 피해 없도록 수방시설 및 수해취약지역 점검 나선다

수방시설, 수해취약지역·시설물 735개소 대상 안전점검 실시…풍수해 예방에 총력!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관악구는 여름철 풍수해 대비를 위해 수방시설 및 수해 취약지역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전역의 수방시설 및 수해 취약지역, 시설물에 대해 금년 2월 말부터 단계별로 일제 점검을 시행했으며, 5월까지 보완 및 개선 작업을 통해 풍수해 예방에 철저를 기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공공·민간공사장(19개소) ▲하천(2개소) ▲펌프장(3개소) ▲ 저류조(4개소) ▲사면·지하·돌출시설(708개소) 등 총 735개소로, 일제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한다.

 

구는 지난 2월부터 실무부서 주관으로 1단계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문제점이 발견된 대상지는 즉시 현장에서 조치한다.

 

1단계 미조치 사항에 대해서는 2단계로 외부 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 결과에 따라 ▲구조적 균열 ▲붕괴 ▲전도 등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 응급 조치 및 대책을 마련하며, 긴급 상황 시 재난 관리 기금 등을 활용하여 장마철 전까지 모든 조치를 완료하여 구민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2024년 서울시 풍수해 안전대책 추진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된 바 있다.

 

반지하 주택 등 재해 취약가구의 신속한 대피와 탈출을 돕는 민관합동 ‘동행파트너’ 운영과 서울시 최초 침수 취약지역 내 현장사무소인 ‘수방거점’ 2개소 운영, 빗물 유출 저감 시설을 설치하는 ‘10cm 빗물담기 프로젝트’ 등 풍수해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과 주민 참여형 방재 정책을 인정받았다.

 

박준희 구청장은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모든 관련 부서와 협력하여 신속하고 철저한 점검을 통해 풍수해에 의한 인명 피해를 제로화하고 올여름도 안전하게 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