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 “행정 안정성‧업무 지속성 확보” 강조

주요 간부회의 개최…부안마실축제 장애인 편의 지원 점검 등 주문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권익현 부안군수가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정국 속에서 행정 안정성과 업무 지속성 확보를 강조했다.

 

권익현 군수는 7일 열린 주요 간부의회에서 “대통령 탄핵과 앞으로 이어지는 대선 국면 등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행정에서 중심을 잡고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민생 안정, 복지 지원체계 점검을 비롯해 국가예산 확보 및 대외협력 등 주요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행정의 지속성과 일관성을 바탕으로 정치적 변수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치러지는 제12회 부안마실축제 기간 중 인파 밀집, 임시 구조물 설치, 동선 제한 등으로 인해 장애인 등 보행약자의 이동에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며 “휠체어 이용자의 경우 인도・횡단보도 이동, 경사로, 도로 턱 등에서 불편이 우려되므로 관련 부서는 이동 장애 요소가 없는지 사전 점검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권익현 군수는 “최근 대광법(대도시권 광역 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전주시와 인근 지역까지 대도시권 범위에 포함돼 광역 교통망 구축에 대한 정부의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전북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전주권 광역 교통계획 수립 절차에 착수할 예정으로 관련 부서는 부안~전주간 광역 교통망 확충 방안 등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처 동향 파악 등 적극 대응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