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은평구는 ‘숲과 함께 자라나는 미래를 주제’로 숭실중·고등학교 뒤편 봉산에서 제80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지난 8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들과 숭실중학교 1학년 학생 등 2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총 4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나무 종류는 봉산에 자생하는 향토수종인 ▲산딸나무 ▲팥배나무 ▲산수유로 구성됐으며, 이 나무들은 향후 구와 학생들이 함께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학생 및 구민과 함께하는 씨드밤 던지기 행사, 소망 표찰 걸기, 폐목활용 목재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렸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2014년부터 시작한 봉산 편백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룬 것처럼, 여러분들도 오늘 심은 나무와 함께 자라고 성장하여 멋진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며 “앞으로도 오늘 심은 나무를 소중하게 가꾸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