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광양시는 지난 9일 ‘광양시가 응원합니다’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양시가 응원합니다’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정에 도움이 될 만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행사로, 시는 활기찬 직장 문화를 조성하고 직원들과 꾸준하게 소통하기 위해 매월 1개 부서를 대상으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정인화 광양시장이 방문한 부서는 노인장애인과다. 해당 부서 직원들은 맞춤형 노인 일자리 사업, 노인복지관 운영 등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는 한편,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다양한 사업과 무장애 환경 조성, 복지시설 확충 등으로 포용적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정인화 시장은 노인과 장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행사는 직원들의 자기소개와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으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인 만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여러 이야기가 오갔다.
질의응답 순서에서 한 노인장애인과 직원이 ‘시장님이 생각하는 가족의 의미’를 묻자, 정인화 시장은 “가족은 가장 기본적인 공동체이자 가족만큼 소중한 존재는 없다.
지난 시절 바쁜 업무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던 것이 가장 후회된다”고 말하며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을 당부했다.
다른 직원이 시장님의 좌우명에 대해 궁금해하자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이라고 말한 정 시장은 “어떤 일이든 열정을 다해 임해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결단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어떤 기준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중요성과 시급성을 따져 ‘우선순위’를 결정한다”고 답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노인장애인과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보살핌이 필요한 어르신과 장애인의 삶을 책임지는 매우 중요한 부서”라며 “어르신들이 안정된 노후를 보내고, 장애인들이 차별 없이 사회에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써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