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된 소양” 완주군 소양면민의 날 성황

2,000여 명 참가… 면민 화합‧자긍심 고취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완주군 소양면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제22회 소양면민의 날 행사가 15일 전북도 교통문화연수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유의식 완주군의회의장, 윤수봉 도의회 운영위원장, 권요안 도의원 및 군의원, 임대훈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출향인사, 지역주민을 포함해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소양 농악단의 흥겨운 농악공연으로 포문을 연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 행사, 2부 면민 한마음 민속경기, 3부 화합 한마당 잔치 순으로 진행됐다.

 

임대훈 추진위원장은 개회선언을 통해 “모든 면민들이 한마음으로 즐기는 오늘 행사를 추진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소양면은 육상의 한산대첩인 웅치전투의 호국정신이 깃들고 BTS 힐링성지로써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다”며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개회선언 직후 완주군수상을 수상한 조영진씨를 비롯해 완주군의장상, 면민의 장 등 지역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한 주민 12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어진 체육행사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진행됐으며,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 면민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으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소양농협, 호남제일신협 등 관내 유관기관에서의 협조도 이루어져 와플, 솜사탕 등 먹거리와 한지체험과 같은 체험부스 운영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소양면민의 날은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면민 모두가 하나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소양면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군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