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교육지원청, ‘글로벌에코리더 3기 개강식’ 개최

공감과 실천으로 자라는 환경 시민, 지역의 미래를 이끈다

 

전국연합뉴스 기자 | 충청북도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 채민자)은 2025년 4월 19일 오후 2시, 음성교육지원청 2층 대회의실에서 ‘글로벌에코리더 3기 개강식’을 개최한다. 이번 개강식에는 에코리더 3기 학생과 학부모, 교사지원단, 교육청 관계자 등 약 90여 명이 함께하며, 환경 감수성과 실천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된다.

 

‘글로벌에코리더’는 농공단지와 산업단지가 밀집한 음성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특화 환경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공감과 실천을 중시하는 환경 시민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3기 학생들은 2025년 에코교실에서 환경교육 및 체험활동을 시작으로, 2026년에는 교류국가에 대한 이해 교육과 환경 프로젝트 설계를 중심으로 한 에코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이후 해외 환경교육 교류 및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에코해외캠프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에코해외캠프는 음성교육지원청과 음성군의 1:1 대응투자로 운영되며, 글로벌에코리더 전체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양 기관이 긴밀히 협의하며 추진하고 있어 교육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개강식은 국민의례와 환영사를 시작으로, 1기 선배인 대금고등학교 지민준 학생이 후배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동성초 이정은 교사가 ‘1기 이야기로 살펴보는 에코리더 프로그램’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생생한 활동 사례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의미를 나눌 예정이다.

 

이후에는 글로벌에코리더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목적과 운영 방향, 활동 내용을 구체적으로 안내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향후 활동에 대한 준비를 돕는다. 이어지는 기념촬영은 에코리더로서의 다짐을 공유하고, 참여자들에게 책임감과 소속감을 심어주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무리된다.

 

채민자 교육장은 “이번 개강식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 문제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고,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환경 리더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