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경찰 하나 된 날…정읍서 전북 청원경찰 한마음대회 열려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전북 14개 시군의 청원경찰 800여 명이 정읍에 모여 화합과 연대의 시간을 나눴다.

 

‘제20회 전북특별자치도·시·군 청원경찰 한마음대회’가 17일 정읍 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정읍시와 정읍시청원경찰협의회가 주최하고 전북도청원경찰협의회가 주관했다.

 

행사장에는 이학수 시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문승우 전북도의회의장, 박일 시의회의장, 박상훈 정읍경찰서장, 이재관 대한민국청원경찰협의회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읍시 농악단의 흥겨운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비롯해 한마음 경기, 시군별 장기자랑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청원경찰 간의 우애와 단합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특히 이날 대한민국청원경찰협의회는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금 100만원을, 소성면 산불 이재민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각각 기탁해 감동을 더했다.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은 청원경찰의 공직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이학수 시장은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 정읍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가 전북특별자치도와 14개 시군 청원경찰의 자긍심을 높이고, 친목과 화합을 더욱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시·군 청원경찰 한마음대회는 도내 청원경찰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매년 시군이 순회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정읍이 그 중심 무대를 맡아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