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이 제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하루 내내 장애인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17일 수어로 '모두가 함께하는 충북교육을 만들 것을 약속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교육가족들에게 전하며 함께하는 배려와 존중의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윤건영 교육감은 오전에 전국 최초 유‧초 공립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이은학교를 방문하여 유・초등학교 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들과 '언제나 책봄'을 주제로 도서관에서 진행한 독서 수업을 참관한 뒤 특수교육 현장의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소통하기 위한 차담회를 가졌다.
이어, 생명누리공원에서 충북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최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이를 넘어 하나되는 화합의 축제에 함께 했다.
오후에는 충북교육청 내 위치한 장애학생 직업실습장인 어울림방 카페(청주혜원학교 운영)에서 일일 점장을 맡아 현장실습 중인 장애학생들과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고 격려한 후 카페를 찾은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마지막으로 청사 내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을 통해 장애를 가진 민원인이 교육청을 방문했을 때 불편한 사항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점검해 조치하도록 했다.
앞서, 전날(16일)에는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더 성장하는 통합 및 전환교육을 지원하며 특수교육공동체 역량을 강화하는 '충북특수교육 발전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충북교육청은 올해 충북교육의 정책 목표를 '격차를 줄이고, 모두의 성장으로'로 정하고, 장애인 등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날 직접 발로 뛰며 온종일 특수교육 현장을 세심히 돌아본 후 “서로 다른 능력과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성장하고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