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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신지초등학교, 초록지기마을에서 신나는 생태체험을 했어요

자연에서 얻은 식재료로 만드는 전통 음식 만들기

 

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신지초등학교 4월 25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양주시 초록지기마을에서 생태체험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생태체험’을 주제로 학생들이 자연에서 직접 보고 느끼며 생태환경의 소중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체험은 ‘인절미 만들기 체험’이었다. 학생들은 떡메를 쳐서 찹쌀밥 덩어리를 납작하게 펴고 고소한 콩가루를 묻히는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정을 체험했다.

 

완성된 인절미를 친구들과 함께 맛보며 “정말 맛있다!”며 서로 즐겁게 인절미를 나누어 먹었다. 이 외에도 쌀강정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연에서 얻은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보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점심 식사 후에는 초록지기마을과 인근 조소앙 기념관 주변을 탐방했다. 학생들은 마을 곳곳에서 자라나는 풀과 나무, 아름다운 연못 주변을 산책하면서 따듯한 봄기운을 한껏 느꼈다.

 

특히, 초록지기마을에 있는 850년 역사를 가진 천연기념물 느티나무 앞에서는 자연의 위대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신지초등학교의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학생들은 자연과의 교감하고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먹거리에 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생태환경 감수성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체험에 참여한 신지초등학교 2학년 김○○ 학생은 “인절미를 직접 만들어서 먹었던 게 기억에 남아요!”며 “현장체험학습을 와서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예쁜 봄 풍경도 볼 수 있어서 행복해요”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