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고흥군,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확보로 출범에‘박차’

문화예술 전담기구 설립 가시화로 고흥 문화 진흥 구심점 기반 마련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고흥군은 군민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예술 정책의 연속성, 효율성, 창의성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 중인 ‘고흥문화재단’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고흥군 대표 누리집을 통해 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결과를 공개하며, 주민 의견수렴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고흥문화재단 설립은 급변하는 문화예술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의 문화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주요 사업에는 ▲문화예술진흥 ▲문화복지 ▲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 거버넌스 구축 ▲관내 문화기반시설 관리와 운영 등이 포함된다.

 

군은 올 하반기 중 재단 설립을 목표로 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재단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수행한 전남연구원은 ▲투자 및 사업의 적정성 ▲설립계획의 타당성 ▲기대효과 등 세 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분석을 진행한 결과, 재단 설립이 적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군은 오는 5월 10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전라남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 관련 조례 제정, 재단 이사회 구성, 법인 등기 등 순차적으로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문화재단은 고흥 문화 진흥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남은 행정절차도 꼼꼼하게 검토하고, 차근차근 준비해 문화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타당성 검토 결과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고흥군 대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