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충북 증평군은 7일 증평체육관에서 제53회 증평읍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지역 인사들과 어르신 9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으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차돌어린이집 원아들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무대가 시작을 알리자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연신 미소가 번졌다.
이어 △증평으뜸클럽 실버체조팀 △아랑고고장구의 신나는 장구 퍼포먼스 △각설이 공연까지 펼쳐지며 행사장은 박수와 웃음으로 가득찼다.
모범적인 효행으로 귀감이 된 6명에게 표창도 수여했다.
수상자는 △충청북도지사 표창 이연정(50세, 여)·정해린(15세, 여) △증평군수 표창 정순자(64세, 여)·최고은(18세, 여)·윤진규(69세, 남)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장 표창 유정란(52세, 여)이다.
박명숙 회장은 “5월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부모님께 감사를 전하는 뜻깊은 달”이라며, “오늘 이 자리를 위해 후원과 봉사로 함께해 주신 지역 기업과 단체에 깊이 감사드리면서 어르신들께서 늘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작지만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전해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를 위한 따뜻한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