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익산시가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물 환경 조성을 위해 지하수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시는 지하수의 안정적 이용과 효율적 수질 관리를 위해 지하수 보조측정망 5개소를 추가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지하수 보조측정망은 수위 변동, 수질 변화, 수원 고갈 여부 등을 상시 관측할 수 있는 시설이다.
측정된 데이터는 무선통신망을 통해 전송돼 하수 오염 및 고갈 위험성을 사전에 감지하고 조기에 대응할 수 있다.
지하수는 무분별한 사용이나 관리 부재 시 물 부족, 수질 악화 등 심각한 환경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
이에 시는 보조측정망을 기존 39개소에서 44개소로 확대하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수자원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조측정망 확대 설치는 지하수 보전과 효율적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하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