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하천기반과' 신설 통합 전담 체계 구축

기존 혁신개발과서 명칭 변경… 수변 환경‧농업 생산기반 강화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완주군이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기존 ‘혁신개발과’를 ‘하천기반과’로 명칭 변경하고 통합 하천관리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이번 변화는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수변 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다.

 

하천기반과는 ▲만경강 프로젝트팀 ▲하천관리팀 ▲하천시설팀 ▲기반조성팀으로 구성되며, 각 팀은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해 하천과 농업기반시설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국가하천, 지방하천, 소하천을 아우르는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농업생산기반시설의 효율적인 유지관리 및 개선으로 군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만경강 프로젝트팀’은 수변공간 개발 및 통합 하천사업을 본격화한다.

 

공원, 산책로, 체험 공간 등 친수공간을 조성해 군민이 자연과 함께하는 여가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소하천 정비와 종합계획 수립으로 하천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하천관리팀’은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의 유지관리 및 재해 예방을 담당하며, 하천 점용허가, 재해복구 사업, 협의 업무 등을 통해 하천환경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재난 대응력을 높인다.

 

‘하천시설팀’은 지방하천의 개선복구 및 정비사업을 진행하며, 소하천을 포함한 하천시설에 대한 보상 업무를 담당한다.

 

하천시설 개선을 통해 하천 환경의 안정성을 높이며, 군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하천 시설을 제공한다.

 

‘기반조성팀’은 저수지와 농업용수로 등 농업기반시설의 유지관리와 정비를 통해 농업환경의 안정화를 꾀한다.

 

농업용 수자원의 효율적 운영으로 생산성을 제고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조직 개편은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완주군이 추진하는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 정책과 안전 중심의 기반시설 관리를 뒷받침할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변화가 군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하천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완주군은 이번 변경된 조직을 통해 부서 간 시너지와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하천과 농업 기반시설에 대한 체계적 관리로 도시와 농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