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중앙투자심사 적정 승인 통과

발명·지식재산 인재양성을 위한 거점센터 조성 본격화

 

전국연합뉴스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25일, 중부권 발명교육의 거점인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건립사업이 2025년 정기3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적정 승인’ 통과했다고 밝혔다.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는 충주시 탄금공원 일대에 연면적 8,346m2 규모로, 총 사업비 349억원(국비 53억원, 교육청 예산 296억원)을 투입해 조성되며, 2028년 8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그동안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충주시, 충북도 등 유관기관과 설립추진단을 구성‧운영하며, 사업 규모, 건축 계획, 공간 구성, 프로그램 개발 등 설립 전 분야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며 중앙투자심사를 면밀히 대비해 왔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발명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여건의 질적 향상과 창의력 중심 교육의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충청권 발명교육 거점으로서 지역 간 교육 불균형 해소와 지역균형 발전을 견인하며, 다양한 수요를 아우르는 교육 확산을 통해 발명교육 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동시에 발명의 실용적 가치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충주시는 설립추진단 운영 과정에서 설립부지 및 세계무술박물관 무상사용허가(27억 상당)와 충주시의회의 영구시설물 축조 동의를 통해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설립을 적극 지원했다.

 

센터는 기존의 발명교육기관과 차별화된 고유의 기능과 전략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단순한 관람 중심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창작할 수 있는 체험형 발명 전시관이 조성되고, 몰입형 창의 체험 공간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를 자연스럽게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충주시 5대 신산업 등 충북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기업관을 조성하고, 기업과 협력하여 발명 및 지식재산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One-Stop 발명교육 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아이디어 창출부터 시제품 제작, 특허 출원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함으로써, 기존의 과학관이나 발명체험센터에서는 운영하기 어려웠던 심화 발명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의 설립은 창의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고도화된 발명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지식기반 사회의 중심에서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