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협력하여 7월 25일과 29일 양일간, 관내 초·중학교 18개교의 교육취약학생 181명을 대상으로'주니어닥터 초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교육기관, 공공기관,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연구 인프라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제18회 주니어닥터’행사에 교육취약학생을 초청,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2016년부터 참여해 10년째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충남대 과학영재교육원,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등 7개 기관에서 물질 성분분석, AI로봇과 떠나는 재난구조, 뉴스제작 체험, 신약개발과 유전자 등 11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기관별 강연, 실험활동, 연구자와의 만남 등을 통해 생생한 과학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특히, 7월 25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강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초등학생 100명이 처음으로 초청되어 과학 마술쇼, 과학퀴즈 골든벨 등 흥미로운 특별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평소 과학을 접할 기회가 적은 교육취약학생들이 과학적 소양을 기르고, 진로에 대한 관심과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