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의정부가재울도서관은 8월 25일부터 12월 21일까지 16주간 6권의 책을 함께 읽고 감상을 공유하는 온라인 독서챌린지 ‘몰입’에 함께할 7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몰입은 2022년부터 시작된 가재울도서관의 대표 독서 커뮤니티 프로그램이다. 이번 7기 프로그램은 도서관이 선정한 '빛을 걷으면 빛', '삶의 모든 색', '소송' 등 6권의 책을 참가자 전원이 16주간 같은 일정으로 읽고, 주어진 독서 미션을 수행하며 감상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선정 도서는 고전을 포함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책들로 구성됐으며, 주제 또한 다양하게 담았다. 특히 상반기 만족도 조사에서 제안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였다.
참가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접속해 매주 정해진 분량을 함께 읽고 ▲감명 깊은 구절 공유 ▲책 속 상황과 관련된 사진 업로드 ▲주제별 감상문 작성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눈다. 단순한 개인 독서를 넘어, 함께 읽고 나누며 ‘사회적 독서’의 가치를 실현하는 방식이다.
챌린지는 나이, 직업,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민들이 책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서로 연결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 6권을 완독하는 동안 참가자들은 읽기의 즐거움과 함께 독서공동체로서의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8월 5일 오전 10시부터 20일까지 가재울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도서는 참가자가 직접 준비해야 한다. 선착순 모집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시민들의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독서챌린지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책과 더 가까워지고, 공공도서관이 지역 독서문화의 중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