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관장 고명진)은 지난 8월 5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영월돌봄사회적협동조합 성인 발달 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 참여자 18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체험 행사 ‘신문, 삶을 기록하다’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목적으로, 신문을 단순한 정보 전달 수단을 넘어 삶을 기록하는 매체로 조명하며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박물관 투어를 시작으로 기사 작성, 사진 촬영, 편집 작업 등 ‘1일 기자 체험’에 직접 참여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항공 촬영 교육도 함께 진행되어, 참가자들은 색다른 시선으로 영월의 풍경을 담아내는 경험을 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물관은 교육생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향후 소규모 전시도 계획하고 있다.
고명진 관장은 “신문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자신의 삶을 기록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라며 “이번 체험이 참가자들이 주체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고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 밀착형 기록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며,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신문 제작, 마을 기록, 인터뷰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회복과 소통에 이바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