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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송산3동, 민원실을 품은 '우리 동네 미니갤러리' 운영

송산3동 민원실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의정부시 송산3동행정복지센터는 민원실 내 유휴공간을 주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모두의 민원실’로 조성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우리 동네 미니갤러리’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전시 공간이다. 그동안 주민자치센터 수강생의 작품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으며, 이번에는 지역 작가 최소라 작가의 힐링 그림 9점을 전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시는 육아맘과 워킹맘을 주제로 한 감성 회화로 구성돼 있으며, 일상 속 예술 향유와 정서적 공감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지역 예술인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과 예술인 간 자연스러운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또한 유휴공간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공간의 활용도와 공공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민원실이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생활문화공간으로 확장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산호 자치민원과장은 “하반기에도 ‘모두의 민원실’ 사업으로 생활 밀착형 상담소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민원실이 지역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