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회

영주시 사랑‧희망지역아동센터, ‘빨강머리 앤’ 테마로 꿈과 감성의 축제 열다

문화·예술 체험 통해 아동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꿈꾸는 페스티벌’ 성료

 

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YMCA(이사장 장성태) 산하 사랑지역아동센터와 희망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4일 148아트스퀘어에서 ‘빨강머리 앤’을 테마로 한 복합문화체험 행사 ‘꿈꾸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아동들에게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과 함께 어울리는 소통과 나눔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장에는 푸드존, 공예체험, 포토존,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참여한 시민과 아동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 초청가수 ‘Bo1’이 진행한 토크 콘서트에서는 관람객이 보낸 사연을 읽고 그에 어울리는 노래를 선사해, 깊어가는 가을에 따뜻한 감동과 낭만을 더했다.

 

행사 준비에 참여한 안모(17세, 영광고) 군은 “영상도 직접 제작해 보고, 체험존 자원봉사도 하면서 재미있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영신 희망지역아동센터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아이들과 주민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참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전해지길 바란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 참가비 전액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아동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 영주YMCA 산하 두 지역아동센터에는 40여 명의 아동이 방과 후 돌봄시설로 이용 중이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