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연합뉴스 김대환 기자 | 반려인과 비반려인을 위한 축제 ‘제3회 K-DOG FESTIVAL’이 지난 8~9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연암대학교가 주관·주최하고 천안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의 생명존중 가치 확산과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목표로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시민과 반려인 등 6,9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 경진대회 중심의 관람형 행사에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행사로 전환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 첫날인 8일에는 ‘반려인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반려견 올림픽 ▲펫션쇼 ▲펫티켓 골든벨 ▲천안시 입양가족 홈커밍데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둘째 날인 9일에는 ▲반려견 명소 사진전 ▲반려견 능력대회 ▲연암대학교 교수진이 진행하는 ‘특별 견종토크’가 마련돼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훈련견들의 플라이볼대회와 점핑 릴레이대회의 볼거리와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기다려·이리와·걷기대회가 진행됐으며, 천안시 동물보호단체 및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유기·유실동물 보호와 입양문화 확산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올해는 ‘펫페어(Pet Fair)’를 도입해 반려동물 용품, 건강관리, 행동교정 등 다양한 산업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와함께 50여 개 부스에서는 반려견 건강 상담, 동물학대 예방 캠페인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많은 반려가족과 시민이 참여해 더욱 뜻깊은 풍성한 축제가 됐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사람이 상생하는 건강한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