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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2026년부터 5년간 859억원 규모 균형발전사업 본격 추진

도비 417억 확보... 8개 사업 통해 지역 전반의 구조 전환 이끈다

 

전국연합뉴스 김대환 기자 | 서천군이 충청남도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총 859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정하고, 지역 전반의 구조 전환을 이끄는 균형발전 로드맵을 본격 가동한다.

 

서천군은 6일 충남연구원 투자심사 사전 컨설팅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도심·산업·농업·관광 전반을 아우르는 8대 핵심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도비 417억 원을 포함해 총 85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 구도심 회복 기반으로 지역 균형 성장 도모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구도심 회복을 출발점으로 지역 전반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분명한 방향성이다.

 

도심 분야에서는 쇠퇴한 구도심의 기능 회복과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핵심 목표로 삼았다.

 

'서천읍 군청로 활성화 조성 사업'을 중심으로 청년과 문화 기능을 도입하고, '서천특화시장 건조플랫폼 및 오일장 거리 조성 사업'을 연계 추진한다.

 

특화시장 건조플랫폼은 위생적인 건조시설을 기반으로 건조·포장·라이브커머스·택배 서비스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복합 유통 거점으로 조성된다.

 

오일장 거리 조성 사업은 주차 기능과 장날 노점 공간을 체계적으로 품는 환경을 구축해 이용객 편의를 대폭 개선한다.

 

이들 사업은 신축 중인 서천특화시장과 상호보완돼 군청로 일대를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재정립할 전망이다.

 

◇ 미래 산업 육성과 농촌 정주 여건 강화

 

산업 분야에서는 미래 먹거리 육성과 근로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둔다.

 

'충남 해양바이오산업 클러스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고부가가치 생태계를 조성하고, '장항국가생태산단 지원센터'와 '종천농공단지 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통해 기업지원 인프라와 근로자 정주 여건을 함께 강화한다.

 

농업·농촌 분야는 생산 중심에서 체류 중심으로 구조를 전환한다.

 

'청년농부 육성 및 스마트농업 거점 조성'으로 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으로 인구 유입과 농촌 활력 회복을 동시에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관광·생태 분야에서는 '신성리 갈대밭 연계 상생기반 조성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축한다.

 

김은이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균형발전사업은 구도심 회복을 출발점으로, 일자리는 키우고 농촌은 사람들이 머무는 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5년의 로드맵”이라며 “각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로 이어지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향후 연차별 계획에 따라 주민설명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지역 전반의 균형 있는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