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은 지난 4월 18일, 콜롬비아 UN 참전용사 기예르모 모레노(93)를 비롯한 내한 일행 5명이 국가보훈부 보훈테마활동인 ‘백범한 보훈을 미래(味來)하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대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의정부를 직접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기예르모 모레노 참전용사와 콜롬비아 참전용사협회 이사장, UN 참전용사 후손 등이 동행했다. 앞서 15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국가보훈부 차관의 영접을 받기도 한 이들은 '2026 서울 커피 엑스포' 초청으로 방한 중이다. 특히 2021년부터 의정부시의 국가보훈부 공모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온 콜롬비아 참전용사 후손 '스테파니'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번 의정부행이 성사됐다.
모레노 참전용사는 바쁜 일정과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간 UN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주저 없이 의정부 방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훈테마활동에 참여 중인 대학생들은 모레노 일행이 행사장에 들어서자 전원 기립박수로 환영해 현장에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일행은 대학생들이 오는 6월 6일 현충일에 개최될 ‘보훈 푸드페스타’를 위해 준비 중인 기획 발표를 청취하고, UN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담은 음식 메뉴 개발 및 조리 과정을 직접 참관했다. 또한 완성된 음식을 시식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모든 일정을 학생들과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모레노 참전용사는 “평화의 시대를 만든 참전용사들과 앞으로 평화의 시대를 이어갈 청소년들의 만남이 매우 뜻깊다”며, “대한민국의 위대한 발전과 성장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며, 76년 전 참전 결정이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전날 방문이 결정되어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나를 위해 정성껏 준비하고 따뜻하게 맞아준 대학생들과 그들의 프로젝트에 깊이 감탄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다가오는 6월 6일 의정부시 푸드페스타에 콜롬비아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알리는 커피 부스를 운영하기 위해 다시 한번 의정부를 찾고 싶다는 적극적인 의지도 전했다.
프로젝트를 이끄는 홍지훈 푸드페스타 단장(경동대학교)은 “우리끼리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의 파급력을 크게 실감하지 못했는데, 무려 15,000km 떨어진 먼 나라에서 93세의 참전용사께서 직접 찾아와 주신 것을 보고 우리가 참여하는 활동의 진정한 가치를 깨달았다”며, “위대한 희생으로 지켜낸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 세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이성 대표이사는 “우리 재단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무척 자랑스럽고,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UN 참전용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단순히 대한민국의 호국 역사를 배우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 및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배움을 나누는 보훈활동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국가보훈부의 보훈테마 활동 운영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들과 함께 호흡하고 배움을 나누는 보훈활동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국가보훈부의 보훈테마 활동 운영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