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화군, 무료급식·경로식당 3년만에 운영 재개

취약계층 어르신 결식예방과 영양 돌봄에 최선

 

전국연합뉴스 음도훈 기자 | 강화군은 6일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무료급식과 경로식당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이전 노인복지관 내 식당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는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만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실비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경로식당을 운영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어르신들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2월부터 식당운영을 중단했다.


약 3년 만에 무료급식 제공이 우선 재개됐고, 오는 13일 부터는 예전과 같이 경로식당도 정상 운영한다.


그간 운영 재개를 대비해 지난 2021년 ‘동행복지재단 리뉴얼 공모사업’을 통해 복지관 내 경로식당 바닥, 천정, 조리공간 등을 리모델링했다. 또한 방역소독, 투명 가림막 설치 등으로 감염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완료하여, 이전 보다 더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경로식당은 만60세 이상 노인으로서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회원신청하면 경로식당 식권을 구매하여 이용할 수 있다.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는 무료 제공되며 현재 120명이 지원을 받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식당운영이 중단되어 어르신의 영양 불균형과 결식이 우려됐는데 경로식당과 무료급식 운영 재개로 균형잡힌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 내 어르신들의 결식 예방과 영양 돌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