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수구 주민자치협의회도 ‘재외동포청 유치’ 적극 지지

뜨거운 염원 담아 인천시-연수구, 동포청 유치 “함께 달린다”

 

전국연합뉴스 음도훈 기자 | 연수구 주민자치협의회가 지난 7일 연수구청 바다홀에서 열린 연수구 주민자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재외동포청의 인천 유치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재외동포청 신설 법안의 국회 통과에 이은 인천시의 재외동포청 유치에 대한 지지와 함께 지역민의 뜨거운 유치 염원을 담아 주민자치협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연수구는 지난해 정부의 재외동포청 신설 소식과 함께 가장 먼저 유치 의사를 밝힌 인천시를 지원해 재외동포청 유치뿐 아니라 유치가 성사되면 설치와 출범 과정에서의 지원방안 등도 검토 중이다,


주민자치협의회도 인천시와 연수구를 적극 지원해 대대적인 주민 홍보활동과 지지 결집 등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분위기 조성에 적극 협력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국제대학과 국제기구 등이 모여 있는 도시 인프라와 우수한 정주 여건 등을 앞세워 인천이 재외동포청 유치의 최적지라는 점을 널리 알려 나가고 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을 끼고 있는 젊은 도시라는 점과 송도아메리칸타운 3단계 사업이 자리를 잡으면 정주 여건뿐 아니라 주변 환경도 재외동포청 정착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구 각 동 주민자치회장으로 구성된 연수구 주민자치협의회는 지역 내 주민화합과 발전을 위한 주민 대표 기구로 주민 소통과 함께 지역사회 봉사에 힘쓰고 있다.


한편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주민자치협의회가 한 달 넘게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피해복구에 써달라며 성금 15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회를 통해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연수구 주민자치협의회 회비로 마련한 것으로 강진 피해를 당한 튀르키예·시리아 현지 국민을 위한 구호품 지원과 피해지역 재건에 쓰이게 된다.


김영채 주민자치협의회장은 “대한민국의 관문도시인 인천이 재외동포청 설립의 최적지라는 점과 함께 반드시 인천에 유치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재호 연수구청장도 “이미 국제도시의 환경을 모두 갖추고 있는 인천 연수구가 재외동포청 설립의 최적지”라며 “인천시와 함께하는 유치 운동에 주민자치협의회뿐 아니라 구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함께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