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음도훈 기자 | 강화군은 광견병 예방과 주민 안전을 위하여 ‘광견병 예방접종’을 전액 무료로 실시한다
광견병은 사람이 감염된 동물에게 물렸을 때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감염 시 치사율도 높아, 가정에서 사육하고 있는 개는 반드시 1년에 한 번씩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접종기간은 오는 3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로 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 반려견이다. 기간 내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접종 받을 수 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하여 공수의사가 지정된 날짜에 읍 면 마을을 방문하는 방문접종도 추진한다.
접종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가까운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하거나 마을별 지정된 날짜와 장소를 확인 후 접종하면 된다. 다만, 방문접종의 경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입마개를 착용한 경우에만 실시할 예정이다.
군에서는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해 2020년부터 전액 무료로 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상·하반기 연 2회 실시한다.
유천호 군수는 “최근 개 물림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며, 광견병은 인수공통전염병이기 때문에 자신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꼭 접종시켜야 한다”며, “많은 분들이 광견병 예방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