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화군, 실외 사육견 중성화수술비 지원

들개, 유기견 발생 사전 방지

 

전국연합뉴스 음도훈 기자 | 강화군은 무분별한 들개 번식 예방을 위한 ‘실외 사육견 중성화수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실외 사육되는 개의 관리 미흡으로 인한 무분별한 개체 수 증가에 따른 들개 발생 및 유기견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마당 등 실외에 묶어 놓거나, 울타리 안에 풀어놓고 기르는 5개월령 이상의 개가 대상이다.


사업 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 사업량은 250두로 신청자가 많을 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할 계획이다. 주인이 사육견을 데리고 지정된 동물병원을 방문해 중성화 수술을 받으면 된다.


사업 참여시 반드시 사육견에 식별 가능한 내장형 칩을 삽입하고 동물 등록을 실시해야한다. 중성화 수술과 동물 등록 비용의 10%와 민원 수수료만 납부하면 된다.


유천호 군수는 “주민 생활에 피해를 주고 있는 들개, 유기견의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