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동구, 홀몸 어르신 주거 환경 개선에 발 벗고 나서

 

전국연합뉴스 음도훈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24일 박종효 구청장과 주민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洞) 환경정비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만수6동 홀몸 어르신 집을 찾아 집안에 방치된 쓰레기 2t을 정비했다.


해당 집은 오랜 기간 방치된 쓰레기로 인해 비위생적인 환경에 화재위험까지 있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만수6동 통장 40여 명과 동 직원들은 거실과 안방, 화장실에 발 디딜 틈이 없이 쌓여 있던 쓰레기 2t을 빼내고 집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했다.


홀몸 어르신 A씨는 “청소할 엄두를 내지도 못하고 오랫동안 힘들게 지내왔는데,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동 환경정비의 날’은 현장 중심 소통행정을 위해 구청장이 동(洞) 주민들과 함께 주요 생활민원지역 등을 찾아 정비 활동을 진행하는 날이다.


구는 단순히 ‘청소’만 하는 활동이 아닌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문제들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경청해 주민들의 거주 및 생활 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도움이 필요한 우리의 이웃이 소외되지 않고 안전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라며 “적극적인 자세로 주민과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는 등 주민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구정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