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음도훈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송도동 내 초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내달 21일까지 초등학교 5곳(첨단초, 송원초, 연송초, 현송초, 신송초)에서 어린이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지난 30일 송도3동 첨단초를 시작으로 31일에는 송원초, 내달 3일부터는 연송초(4월 3일), 현송초(4월 6일), 신송초(4월 21일)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초등학교 등교시간에 맞춰 올바른 디지털 습관 형성과 스마트폰 과의존에 대한 심각성 및 예방수칙을 홍보하기 위해 인천스마트쉼센터와 함께 합동으로 진행한다.
또한 초등학교 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등 학교 관계자도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며, 어린이와 학부모가 직접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사업 선정에 참여하는 정책 선호도 조사도 함께 실시한다.
대응사업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폰 과의존 심리상담 실시 ▲스마트폰 보행 안전 도우미 운영 ▲어린이를 위한 무료 택배 도서 대출 서비스 확대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주제로 한 연극·인형극 공연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한 스마트 신호등 확충 등이다.
대응사업 선호도 조사는 사업별로 제작된 배너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어린이와 학부모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이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스마트폰 과의존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주체적으로 사업 선정에 참여함으로써 구정에 관심을 두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