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부순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인천중구가족센터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 주관 ‘아동의 성장환경 격차 해소를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 지역 아동들을 위한 ‘코딩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아동의 성장환경 격차 해소를 위한 공모사업’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각 지역 관계기관 등과 연대·협력해 아동들의 권리를 보호·증진·실현하는 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중구가족센터와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는 지난달 29일 업무협약을 체결,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센터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중구 거주 취약·저소득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코딩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간 센터는 매년 1~2회씩 체험방식의 코딩교육을 진행해왔으나, 이번 코딩 교실 운영으로 지역 내 아동·청소년들에게 더욱 체계적인 배움의 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딩 교실’에서는 문제해결과 알고리즘 설계, 기본 프로그래밍, 컴퓨팅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프로그래밍 언어 이해와 프로그래밍, 피지컬 컴퓨팅 이해, 정보 윤리와 정보 보안, 블록코딩 등의 과목을 수준별로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코딩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더불어, SW코딩자격시험, 전국코딩대회 및 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환경적인 요인으로 체계적인 코딩교육을 받기 어려운 관내 아동·청소년 중 SW코딩자격 시험 응시, 전국코딩대회 및 경진대회 참석할 수 있는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학령기, 청소년기 아동을 각 15명씩 모집할 방침이다.
정광웅 센터장은 “재능탐색과 평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동의 사고력 향상과 성취감 증진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로의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항상 아동·청소년 복지에 힘쓰고 있는 중구가족센터에 응원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며 “구민 복지를 위한 사업인 만큼, 구 차원에서도 이번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 방법 등 더욱 자세한 문의는 인천중구가족센터 가족사업1팀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