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정이 기자 |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옹진군)이 4월 16일 오전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K-관광 섬'에 지역구인 백령도가 선정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K-관광 섬'은 저밀도 청정 관광지인 섬에 K-컬쳐를 융합하여 매력적인 섬으로 특화하는 사업으로, 지난 해 말 14개 섬이 지원한 가운데 오늘 백령도를 포함한 5개의 섬이 최종 선정되었다.- 백령도는 향후 4년간 100억 원을 지원받아 민관협력형 추진체계를 마련하여 관광 콘텐츠 개발, 관광 인프라 강화, 섬 브랜드 구축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수도권 최고의 관광 섬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번 'K-관광 섬' 사업에 백령도가 선정된 배경에는 백령도만의 때 묻지 않은 자연경관과 더불어, 지난 해 말 세 차례의 도전 끝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백령공항'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 배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이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백령공항의 건설을 위해 국무총리·경제부총리·국토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설득해왔다. 특히 백령공항이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후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기재부 1·2차관 등과 만나 신속한 통과를 요청하기도 했다.
배준영 의원은 오늘 발표에 대해 "백령도의 'K-관광 섬' 선정은 백령공항 건설 확정으로 인한 첫 번째 가시적인 성과로, 무척이나 감회가 새롭다"라며, "'K-관광 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관리할 뿐 아니라 백령공항 건설에 발맞춘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해, 백령도를 중심으로 수도권 관광의 기준을 다시 세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