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장수 기자 | 인천강화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청렴다방’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점자 찍기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벤트는 자신이나 가족, 친구의 이름을 점자로 직접 찍어 보는 내용이다. ‘훈맹정음’을 만든 강화의 역사적 인물 박두성 선생을 기억하고, 스티커 형태로 점자 이름표를 만들어보며 이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달부터 청렴다방에서 바리스타 현장실무교육 중인 특수교육대상학생들과 함께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벤트에 참여한 직원은 “간혹 점자를 접한 적은 있지만 직접 찍어 보니 예전에 모르고 봤던 것들이 새롭게 느껴진다”며 “앞으로 점자를 보게 되면 더 유심히 살펴보게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점자를 친근하게 느끼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도 개선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