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대환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장(총경 송민웅)은 20일 대산항에 위치한 “씨텍(주)”을 방문하여 재난적 해양오염사고 및 시설 안전 분야에 대하여 총괄적인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4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61일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대한민국 안전大전환”의 일환으로 점검대상은 300㎘이상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저장 해양시설과 5만톤 이상 대형선박의 접안이 가능한 하역시설이다.
주요점검 사항은 ▲기름 공‧수급 시 안전수칙 및 해양오염예방 이행여부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사항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태세 ▲유해액체물질 등 유출 시 대피체계 ▲사업장내 화재 발생 시 초동대응 방안 등 재난적사고 예방을 위해 종합적으로 점검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씨텍(주)는 작년기준 대형 화물선 1천여척이 입‧출항하여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 약 680만㎘가 운송되는 대규모 해양시설 중 하나이다.
송민웅 태안해양경찰서장은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현장근무자의 노고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하였다. 또한, “이번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해양시설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해양오염사고 예방부터 대비‧대응까지 총괄적으로 관리하여 바다가 더 안전하고 깨끗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