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대환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27일 오후 2시 청사 내 2층 회의실에서 관내 19개 유관기관 및 단·업체 관계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지역방제대책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였다.
지역방제대책협의회는 해양환경관리법에 근거한 비상설 자문기구로, 태안해양경찰서장을 위원장으로 금강유역환경청,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충청남도, 지자체, 군, 소방, 해양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태안발전본부, 수협, 자원봉사센터 등 해양오염방제 관련 기관 및 단·업체 임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회의는 올해 해양오염사고 시 방제물자의 신속하고 원활한 보급 지원을 위한 현장보급소 사전 지정 운영 등 지역 긴급방제실행계획 수정사항을 심의·의결해 현장 중심의 방제실행력을 더욱 높이는 한편, 태안해양경찰서에서 전국 처음으로 구축한 이동식 부착형 소화약제 살포장치를 활용한 복합(화재폭발)해양사고 대응체계 구축사례와 해양오염 위험지역 공간관리 추진 등 추진업무에 대한 공유, 관계기관 등의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하는 등 방제지원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또한 5월 24일 태안군 학암포 인근 해상에서 기름유출사고를 가상한 민·관 합동 통합(해상해안) 방제훈련을 실시할 예정으로 훈련 참여기관의 지원·협력사항에 대한 사전 논의도 함께 진행되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지역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체계 유지를 통해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태세를 확립,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