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가족 중심의 자발적인 기후행동 실천 문화 조성에 나선다.
울산시교육청은 18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 지역 38가족 141명을 대상으로 ‘2023년 기후행동 가족실천단 오름마당’ 행사를 연다.
기후행동 가족실천단은 가족 단위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행동을 실천해 환경학습권을 보장하고 기후행동 실천을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역할을 하는 자발적인 모임이다.
이번 오름마당(발대식)은 소통과 공감의 장을 통해 기후행동 가족실천단의 출발을 선언하고, 기후행동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의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기후행동 실천 관련 특강과 공동 연수(워크숍)로 진행된다.
자원순환시민센터 김추종 대표가 ‘기후위기?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이어 공동 연수로 ‘비전과 방향 나누기, 행동(실천) 목표, 약속 세우기, 공통 활동 계획 만들기’가 진행된다.
특히, 울산시교육청은 오름마당 참가자 모두에게 일상에서 친환경 실천을 할 수 있도록 대나무 칫솔, 고체 치약, 설거지 비누 등을 담은 친환경 생활용품 꾸러미를 나눠준다.
행사 취지에 맞게 종이 이름표, 폐플라스틱 재활용 펼침막 등 활동 전반에 친환경 소재도 사용한다.
천창수 교육감은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일상 속 작은 기후행동은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출발선”이라며 “울산 가족이 중심이 된 자발적인 기후행동 실천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