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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하안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독거어르신 돌봄체계 마련 위한 특화사업‘얼쑤, 신명나는 놀이판’성료

 

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광명시 하안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6일 특성화 사업 ‘얼쑤, 신명나는 놀이판’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심리적 외로움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독거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친밀한 교제를 통해 이웃 돌봄 체계를 마련하고자 진행됐으며, 총 6회기에 걸쳐 전통 놀이 활동과 식사 나눔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인절미 떡 만들기, 전통 부채 만들기, 복조리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과 대문놀이, 비석컬링, 투호놀이 등 다양한 전통 놀이에 신나게 참여하며 웃음과 활기를 찾는 등 정서적 만족감을 높였다.


특성화 사업에 참여한 김 ○○ 어르신은 “몸이 아프고 지치더라도 힘을 내 사람들과 즐겁게 놀고 나면 어느새 몸도 마음도 가벼워져, 매주 월요일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며 “이런 사업을 만들어준 하안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명숙 하안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들께서 누구보다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서로를 챙겨주고 보듬어 줄 수 있는 친밀한 사이가 된 것 같아 너무 놀랍고 행복하다”며 “앞으로 이러한 이웃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만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정 하안4동장은 “어르신들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항상 밝은 표정으로 함께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고, 이런 의미 있는 사업을 진행해준 하안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안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하반기에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방문 상담, 캠페인과 추석맞이 정 나눔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