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로컬JOB센터·전주대 총학생회, 농촌 일손돕기 맞손

고창군로컬JOB센터, 지난 5월 농활원정대 모집...현재 559명 접수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고창군로컬JOB센터와 전주대학교 총학생회가 부족한 농가 일손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고창군로컬JOB센터는 전주대학교 학생 330여명이 26일부터 30일까지(5일간) 고창군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원면, 해리면, 상하면, 부안면, 아산면 8개 마을에서 복분자와 단호박 등을 수확하고 마을 환경 미화 등의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고창군로컬JOB센터는 △도시 유휴인력의 농촌 봉사활동을 통한 고창군 농가 인력난 해소 △농작업 경험을 통한 청년팜 및 귀농·귀촌 등 인구 유입 계기 마련 △‘도농상생형 농가일자리지원사업’ 대외적 홍보 효과 제고를 위해 지난 5월15일부터 5월 31일까지 SNS를 통해 ‘농활원정대’ 600여명을 모집했다.


이에 전주대학교 총학생회는 고창군로컬JOB센터의 ‘농활원정대’ 모집을 통해 고창군에서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


고창군로컬JOB센터 김희진 센터장은 “이번 대학생 봉사활동을 통해 인력이 부족한 고창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인근 도시의 비경제활동 인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연결 하겠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손이 많이 필요한 시기에 전주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고창군 농가에 힘을 보태주고 마을에 활기 더해 감사드린다”면서 “항상 주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편안한 농어업, 고루 잘사는 농어촌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