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용담댐 방류량 증가에 따른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했다.
16일 정영철 영동군수 주재로 재난상황실에서 간부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댐 방류량 증가에 대한 대책 및 부서별 협조사항 등을 점검했다.
금강 상류의 용담댐 방류량은 16일 09시 200톤이며 추후 강우량 증가에 따른 댐 저수율 상황에 따라 최대 500톤까지 금강홍수통제소의 방류승인을 받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담당 부서별로 금강변 저지대 지역 주민대피, 농경지 침수 등에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영철 군수는 “용담댐 방류로 인해 하천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할 우려가 있다.” 며 “긴장의 끈을 놓치 않고 사전에 부서별로 철저한 대응으로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겨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동군은 2020년 용담댐 방류량을 늘리면서 환경분쟁조정 신청결과 485가구, 4632건, 149억87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