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시는 26일 11시 20분 서울시청에서 애경산업(주) 및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애경산업(주)에서 생산한 생활용품 56억 원 상당을 지원하는 기부전달식을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 김재록 서울사랑의열매 회장, 김정안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 등이 참석한다.
서울시는 애경산업(주)로부터 56억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받기로 했으며, 해당 물품은 서울사랑의열매와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기부금품이 잘 들어오지 않는 소규모 복지시설,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배분할 예정이다.
애경산업(주)이 기부하는 생활용품에는 세제, 샴푸, 비누, 화장품, 여성 위생용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애경산업(주) 및 서울사랑의열매와 함께 ‘따뜻한 동행, 아름다운 나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애경산업(주)는 서울시 관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2012년부터 이번 기부까지 395억 원 상당의 자사 생활용품을 지원해왔다.
애경산업㈜는 희망꾸러미 전달, 연탄배달, 어르신 식사대접, 김장 나누기, 자립청년 및 여성장애인연합에 여성 위생용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2012년 이후 최대 규모인 56억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는 “기업 이념인 사랑과 존경의 마음으로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선도하고, 서울시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더 도움을 드리고자 올해 지원 규모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기부 및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의 계층에 있는 이웃돌봄을 지속하여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만들기를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재록 서울사랑의열매 회장은 “2012년부터 시작된 애경산업(주)와의 동행으로 매년 더 큰 나눔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서울사랑의열매는 앞으로도 서울시와 협력하여 우리 시의 나눔 문화 확산과 기업 사회공헌활동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12년부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서울시의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따뜻한 동행, 아름다운 나눔’ 사업을 시작한 이후, 어려운 시민을 위한 애경산업의 기부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모두가 어렵고 힘든 이 시기에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실천해주시는 애경산업(주)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서울시도 소외된 이웃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으면서 서울을 ‘동행·매력 특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