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신경선 기자 | 영월군 드림스타트팀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아동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우리 고유 명절 추석에 대해 배우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 증진 및 가족기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100여 명에 대하여 오늘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각 가정을 방문해 송편 만들기 및 전통문화 놀이 키트를 전달하고, 추석 전통문화와 관련된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
송편 만들기 키트는 라이스 도우, 앙금, 식품용 케이스 등 찌지 않아도 되는 재료로 집에서도 간편하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전통문화 놀이 키트는 윷놀이, 팽이, 무드등, 마그넷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지역아동센터가 없는 무릉도원면에서 운영 중인 '방과 후 마을학교'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매주 수요일에 “전통음식 만들기”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15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 간식에 대해 알아보고, 한과의 종류인 매작과를 직접 만들어 마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마을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전통음식과 관련된 쿠킹 클래스를 매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영월군은 지역아동센터 야간돌봄 운영과 365일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어린이집 운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아울러 통합 육아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센터 준공 및 2024년 공공 산후조리원 준공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아동들이 가족과 함께 송편을 직접 만들고 전통놀이를 함께함으로써 추석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가족과 따뜻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