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은이 교사의 수업전문성 신장을 위한 특강 및 실습강의를 마련했다.
전북교육청은 21일 창조나래(별관) 시청각실에서 도내 중·고등학교 교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업컨설팅 역량 강화를 위한 수업코칭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미래교육을 주도할 교사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에듀테크 활용 수업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교육계 최초로 ‘수업이론’과 내면 치유의‘상담 심리 이론’을 통합한 수업코칭을 도입한 신을진 대표(수업과 성장연구소)가 강사로 참여했다.
신 대표는 디지털 교육환경에서 교사 실재감 구축을 시작으로 수업의 본질을 깨닫고 교사 스스로 수업을 성찰하게 하는 셀프 수업 코칭의 방법과 원리에 대해 강의했다.
신 대표는 “‘교사 실재감’이란 수업에서 물리적으로 교사가 존재함을 느끼는 것만이 아니라 교사가 왜 이 내용을 가르치는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등 교사의 수업 의도와 목표를 명확하게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월 13일과 20일에는 전주 비전대 행복기숙사에서 실습형 강의가 진행된다. 신을진 대표를 비롯해 수업과 성장연구소 강사들을 초빙해 수업 코칭의 이론을 익히고 실습을 통해 내면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주요 내용은 △교사 실재감의 시작 △수업지향점과 나의 강점 발견하기를 주제로 한 이론강의 △교사 실재감의 구축 △교사 실재감의 원리를 이해하고 적용하기 실습 등이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미래교육’은 교실혁명을 통해 실현된다. 교실혁명의 핵심은 수업혁신이고, 이를 위해 교사 전문성 신장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특강을 통해 현장의 교사들이 에듀테크 및 AI를 활용한 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교사-학생간의 활발한 상호작용으로 수업 성찰과 수업 성장을 일깨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